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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공감 라디오 결과공유회 현장 — 밴드 연주와 화면 속 라디오 대본을 어르신들이 함께 듣는 장면
2026 문화로 치유 지원사업 「마음치유, 봄처럼」

삶의 이야기가 음악이 되어
다시 돌아오는 시간

성동구 어르신들이 10주 동안 나눈 기억과 마음은 여덟 편의 노래와 라디오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피어나는 한 사람의 삶을 천천히 듣고, 참여자가 편안한 방식으로 표현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음악치유의 과정과 결과공유회를 함께 설계했습니다.

피어나주식회사는 2026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한 「마음치유, 봄처럼」 사업의 일환으로 성동구치매안심센터와 함께 치매가족을 돌보는 어르신들과 10회기의 음악 기반 예술치유 프로그램과 음악공감콘서트 「음악 공감 라디오」를 운영했습니다.

프로젝트 과정 보기
주최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운영
피어나주식회사
협력
성동구치매안심센터
대상
치매가족을 돌보는 어르신들
기간
2026년 5월–7월
구성
주 1회, 회기당 120분, 총 10회기 및 결과공유회
결과공유회
음악공감콘서트 「음악 공감 라디오」 · 2026.7.14
참여 인원
프로그램 참여자 8명
PIEONA Role
프로그램 기획·운영, 음악치료, 이야기 기록, 음악·대본 제작, 라디오 콘서트 구성
Why

결과를 정하기 전에,
한 사람의 삶을 듣는 것부터

시니어를 위한 음악 프로그램이 익숙한 노래를 함께 부르는 활동에만 머물면, 참여자가 살아온 시간과 지금의 마음은 충분히 드러나기 어렵습니다.

피어나는 먼저 각자에게 의미 있는 노래를 묻고, 그 음악과 연결된 사람과 장소, 기억을 천천히 들었습니다. 말로 바로 설명하기 어려운 마음은 음악 감상과 심상, 글과 그림, 리듬과 목소리를 통해 표현할 수 있도록 여러 통로를 열었습니다.

이 과정의 목표는 모두가 같은 방식으로 잘 노래하거나 무대에 서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자신의 이야기를 원하는 만큼 꺼내고, 그것이 음악이 되어 다시 돌아오는 과정을 경험하며,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함께 들을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한 사람이 살아온 이야기를 어떻게 음악으로 존중하고, 부담 없이 다른 사람과 나눌 수 있을까?
PIEONA Approach

관찰하고, 기다리고,
각자의 방식으로 함께하기

01
노래보다 먼저, 노래에 담긴 사람을 듣기
참여자가 고른 음악은 단순한 선호곡이 아니라 삶의 장면으로 들어가는 단서였습니다. 피어나는 곡의 제목이나 가창 수준보다 그 노래가 떠올리게 하는 사람, 장소, 감정과 시간을 들었습니다. 음악 감상과 음악자서전, 심상 활동을 함께 사용해 참여자가 자신의 속도로 이야기를 구체화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참여자가 직접 선택한 음악
음악과 연결된 기억을 기록한 활동지
음악을 들으며 글과 그림으로 표현하는 장면
02
말·글·노래·악기 사이에 여러 참여 통로 두기
긴 글쓰기나 낯선 노래, 사람 앞에서의 표현은 누구에게나 같은 부담으로 다가오지 않습니다. 피어나는 말하기, 짧은 문장 쓰기, 노래 부르기, 악기 연주, 듣기 가운데 참여자가 편안한 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결과공유회에서도 무대 수행을 일괄적으로 요구하지 않고, 감상과 노래, 연주, DJ 역할 등 서로 다른 참여 방식을 열어두었습니다.
참여자가 연습하고 싶은 곡이나 악기를 선택하는 장면
대본 읽기, 노래, 연주, 감상이 함께 존재하는 결과공유회
참여자의 컨디션과 선호에 따른 역할 조정
03
참여자의 문장을 음악의 중심에 놓기
창작곡의 출발점은 외부에서 정한 메시지가 아니라 회기에서 참여자가 직접 쓴 글과 나눈 이야기였습니다. 치료사와 예술가는 그 언어를 음악으로 옮기고, 완성된 초안을 다시 참여자에게 들려주었습니다. 참여자는 가사를 살펴보고 수정 의견과 음악적 아이디어를 더하며 결과물의 공동 창작자로 참여했습니다.
참여자의 문장이 적힌 활동지와 가사 초안
완성된 곡을 함께 듣고 의견을 나누는 장면
여덟 편의 음악 이야기와 프로그램북
04
공연이 아니라, 이야기를 다시 돌려드리는 자리
음악공감콘서트 「음악 공감 라디오」는 외부에 완성도를 보여주기 위한 대규모 공연이 아니었습니다. 지난 10주 동안 나온 사진과 영상, 사연과 노래를 라디오 토크와 라이브 음악으로 연결해 참여자에게 다시 들려주는 결과공유회였습니다. 지역주민과 기관 관계자가 함께 들으며 개인의 경험은 프로그램실을 넘어 공동의 문화적 경험으로 확장되었습니다.
라디오 형식의 진행 대본
여덟 편의 노래와 사연
참여자·지역주민·기관 관계자가 함께한 공간
Journey

음악으로 기억하고, 이야기하고,
함께 만들기까지

01
한 곡에서 서로를 알아가다
자신에게 의미 있는 음악을 소개하고, 그 노래와 연결된 사람과 장소, 기억을 나누었습니다. 처음부터 많은 이야기를 요구하지 않고 함께 듣고 부르는 경험에서 관계를 시작했습니다.
한 사람이 고른 노래를 함께 듣고, 그 음악과 연결된 기억을 원하는 만큼 나누었습니다.
02
음악으로 지나온 삶을 바라보다
음악 감상과 심상 활동, 음악자서전과 삶 글쓰기를 통해 가족, 어린 시절, 고향, 관계와 앞으로의 바람을 구체화했습니다. 다른 참여자의 이야기는 또 다른 기억을 깨우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음악을 들으며 떠오른 삶의 장면을 글과 그림으로 기록하고,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였습니다.
03
우리가 남긴 문장을 노래로 옮기다
회기에서 나온 글과 표현을 바탕으로 공동 주제가와 개별 창작곡을 만들었습니다. 참여자는 완성된 음악을 다시 듣고, 가사의 의미를 확인하며 수정하고 싶은 부분과 연주 아이디어를 제안했습니다.
회기에서 나온 문장들이 노래가 되었습니다. 참여자는 완성된 초안을 다시 들으며 가사와 음악을 함께 다듬었습니다.
04
서로 다른 방식으로 음악극을 완성하다
창작곡과 사연을 라디오 형식의 음악극으로 엮고 대본을 함께 읽었습니다. 참여자들은 연습하고 싶은 곡과 역할을 선택하고, 노래와 악기 연주, 감상 등 각자 편안한 방식으로 과정에 참여했습니다.
모두가 같은 역할을 맡지 않았습니다. 각자가 편안한 방식으로 대본과 노래, 연주와 감상에 참여했습니다.
음악 공감 라디오 결과공유회에서 연주하는 피어나 음악치료팀
05
삶의 이야기를 지역사회와 나누다
2026년 7월 14일, 지난 10주의 사진과 영상, 여덟 편의 음악 이야기를 음악공감콘서트 「음악 공감 라디오」로 공유했습니다. 참여자와 지역사회 구성원이 한자리에서 음악을 들으며 한 사람의 삶을 다시 만났습니다.
참여자의 이야기는 프로그램실을 넘어 다른 사람에게 이어졌습니다. 한자리에서 여덟 편의 음악 이야기를 함께 들었습니다.
현장 스케치
결과공유회를 준비한 공간과 악기, 걸린 배너
행사 프로그램북에 손글씨로 메시지를 적는 손
밴드 연주와 객석이 함께 보이는 공간 전경
음악을 듣고 있는 참석자들
프로그램북을 살펴보는 참석자
마이크를 들고 이야기를 나누는 진행자와 참석자들
함께 자리한 참석자들
휴대폰으로 공연 장면을 기록하는 모습
리본으로 묶인 프로그램북
행사명이 적힌 배너 클로즈업
결과공유회를 마친 뒤의 단체 기념사진 — 참석자 얼굴은 비공개 처리
SONGS AS STORIES

한 사람의 문장이 노래가 되기까지

여덟 편의 노래는 완성된 결과물이기 전에, 참여자들이 직접 꺼낸 문장과 기억의 기록입니다. 어떤 곡은 한 사람의 삶에서 시작되었고, 어떤 곡은 서로의 이야기에 반응하며 함께 만든 문장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노래가 품고 있는 삶의 장면을 먼저 만나보세요.

Track 1

내 인생의 발걸음

현실의 무게에 꿈을 잠시 접어두고도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어온 시간에서 시작된 공동 주제가입니다. 빠르지는 않았어도 여기까지 잘 걸어온 자신에게 참여자들이 함께 건넨 첫 번째 인사입니다.

참 고생 많았다. 잘 견뎌왔다.
Track 2

이제는 나 자신을 위해

가족을 먼저 돌보며 살아온 한 참여자는 이제부터라도 예쁘고 좋은 것을 보고, 값진 것을 먹으며 자신을 챙기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사과와 블루베리, 방울토마토처럼 구체적인 바람이 밝고 경쾌한 노래의 장면이 되었습니다.

이제는 나 자신을 위해 살 거야.
Track 3

내 나이 일흔에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생각할 겨를도 없이 현실을 살아내다 보니 어느덧 일흔이 되었다는 참여자의 글에서 출발했습니다. 지나온 시간에 대한 아쉬움과 감사, 남은 삶을 잘 살아가고 싶은 다짐이 한 곡 안에 함께 담겼습니다.

고마운 마음 가득 안고 걸어가리라.
Track 4

내 마음 같은 사람

아내와 어머니, 며느리로 누군가를 돌보며 살아온 시간 속에서 문득 마주한 외로움을 담았습니다. 내 마음을 알아줄 사람을 기다리는 데서 나아가, 이제는 내가 나의 친구가 되어보겠다는 문장이 노래의 중심이 되었습니다.

내가 나의 친구 되어, 이제는 나를 사랑하자.
Track 5

거북이 레이스!

남보다 조금 늦더라도 자신의 속도로 계속 걸어가면 된다는 한 참여자의 가사에서 시작된 노래입니다. 비교보다 지속을 선택하는 삶의 태도를 밝고 씩씩한 음악으로 옮겼습니다.

조금 늦더라도 괜찮아. 나만의 속도로.
Track 6

아버지

가족에게 든든한 버팀목이었고, 젊은 날에는 나라를 위해 헌신했던 아버지를 기억하는 노래입니다. 시간이 흐른 뒤에야 더 깊이 알게 된 아버지의 삶에 존경과 그리움, 감사의 마음을 담았습니다.

참 고맙고 그리운 아버지.
Track 7

할아버지

어린 시절 이름을 다정하게 불러주고 따뜻하게 품어주었던 할아버지의 기억에서 출발했습니다. 오래전 받은 사랑이 지금의 어려움을 견디게 해주는 힘으로 남아 있음을 노래합니다.

기억하며, 힘들어도 이겨냅니다.
Track 8

다시, 내 인생의 발걸음

마지막 곡에서는 서로 다른 사람의 이야기가 다시 하나의 공동 주제가로 돌아옵니다. 누군가를 위해 살아온 시간과 그리운 사람을 품고 걸어온 시간 모두에 참여자들이 함께 응원과 칭찬을 건넸습니다.

한 걸음 한 걸음, 참 잘 걸어왔다.

한 사람의 고백으로 시작된 노래는 다른 사람의 기억을 깨우고, 마지막에는 우리 모두가 서로에게 건네는 말이 되었습니다.

여덟 편의 노래 이어서 듣기
Listen Again

10주간의 음악을
언제든 다시 들을 수 있도록

회기에서 나온 문장과 마음은 여덟 편의 음악 이야기로 남았습니다. 음악 공감 라디오가 끝난 뒤에도 참여자와 가족, 관계자가 원할 때 이 페이지 안에서 바로 다시 들을 수 있습니다.

노래 감상 페이지 새 창에서 크게 보기
Participant Voices

음악이 다시 들려준 말

기대하지 않았는데 이렇게 예술이 된다는 게 신기해요.
우리 이야기가 모두 담겨 있다.
직접 무대에 서지 않아도 함께 만든 음악을 듣는 것 자체가 의미 있었다.
Partner Voice

프로그램 안에서 나온 이야기가 지역사회의 기록으로 남도록

기관의 입장에서 이번 프로젝트의 의미는 참여자가 프로그램 안에서 나눈 이야기가 회기 안에 머물지 않고 음악과 기록으로 남았다는 데 있습니다. 참여자에게 동일한 방식의 무대 수행을 요구하지 않고, 각자의 상태와 선호에 따라 감상과 노래, 악기 연주 등으로 참여할 수 있게 한 점은 결과공유회까지 프로그램의 연장선으로 이어지게 했습니다.

지역주민과 기관 관계자가 함께한 음악 공감 라디오는 개인의 경험을 안전하게 나누고, 음악치유의 과정이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구체적으로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사진과 영상, 프로그램북, 음원과 노래 감상 페이지로 결과가 남아 행사가 끝난 뒤에도 다시 만날 수 있다는 점 역시 중요한 성과입니다.

성동구치매안심센터 운영 기록을 바탕으로 정리한 기관 관점
Outcomes

과정에서 확인된 참여와 남겨진 결과

Participation
10주간 음악 기반 예술치유 프로그램 운영
회기당 120분, 총 10회기
프로그램 참여자 8명
Observed
초기에는 자신의 이야기를 먼저 꺼내는 데 조심스러웠던 참여자도 음악과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들으며 점차 자신의 경험을 표현하기 시작했습니다.
중반에는 가족에 대한 마음, 지나온 삶의 어려움, 감사와 후회, 앞으로의 바람을 글과 언어로 표현하는 모습이 나타났습니다.
후반에는 완성된 곡에 의견을 제시하고 연습할 음악과 악기를 선택하는 등 창작 과정에 참여하는 방식이 확장되었습니다.
결과공유회에서는 노래와 악기 연주, DJ, 감상 등 서로 다른 참여 방식이 존중되었습니다.
Created
참여자의 글과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여덟 편의 음악 이야기
공동 주제가와 개별 창작곡
라디오 음악극 대본
참여자용 20쪽 프로그램북과 리플렛
활동 사진 및 스케치 영상
언제든 음악을 다시 들을 수 있는 노래 감상 웹 페이지
PIEONA NOTE 01
좋은 결과공유는 무대에 세우는 일이 아니라,
이야기를 다시 돌려드리는 일에서 시작됩니다.
모든 참여자가 같은 방식으로 공연해야 함께한 것은 아닙니다. 누군가는 노래하고, 누군가는 악기를 연주하고, 누군가는 객석에서 자신이 함께 만든 음악을 들었습니다. 각자의 선택을 존중하면서도 하나의 결과 안에서 만날 수 있을 때, 결과공유회는 수행의 자리가 아니라 자신의 삶을 다시 바라보고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함께 듣는 경험이 될 수 있었습니다.
From One Case to the Next

음악은 행사가 끝난 뒤에도 남았습니다.

사진과 영상, 대본과 프로그램북, 여덟 편의 음악은 10주간의 경험을 다시 만날 수 있는 기록이 되었습니다. 한 번의 결과공유를 넘어, 참여자의 이야기가 다음 대화와 지역사회의 기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남기는 것까지가 피어나가 생각하는 프로젝트의 과정입니다.

어르신의 삶과 기억을
하나의 예술 경험으로 이어가고 싶으신가요?

피어나는 대상과 현장의 특성을 먼저 살핀 뒤 음악치료의 과정, 참여 방식, 창작 결과물과 공유 구조를 함께 설계합니다.

시니어 프로그램 협력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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