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EONAPIEONA
프로그램 등록 현장, 안내 배너 앞에 모인 참여 가족들
2026 포천문화관광재단 가가호호 · Selected Case

말은 달라도,
우리의 음악은 이어집니다.

포천의 다문화 가족이 서로의 언어와 기억을 듣고, 집 안의 소리와 마음속의 말을 모아 가족만의 악기와 노래, 소리지도를 만들었습니다. 이 페이지는 일곱 번의 만남 속에서 각자의 목소리가 하나의 가족 이야기로 이어진 과정을 기록합니다.

프로젝트 여정 보기스케치 영상 준비 중

피어나주식회사(PIEONA)는 2026년 포천문화관광재단과 함께 포천 지역 다문화 가족을 대상으로 음악과 시각예술을 결합한 7회기 참여형 프로그램 「우리 집은 두 개의 언어를 씁니다」를 진행했습니다.

Partner
포천문화관광재단
Project
2026 생활밀착형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가가호호(家家好好)」
Program
「우리 집은 두 개의 언어를 씁니다」
Period
2026.7.4 – 2026.8.22
Sessions
7회
Participants
포천 지역 다문화 가족의 부모와 자녀
Location
더 큰 행복 포천시가족센터
Format
가족 참여형 음악·시각예술 프로그램
PIEONA Role
프로그램 기획·운영
프로젝트의 시작
Why

두 개의 언어를 쓰는 집에는
서로에게 아직 들려주지 못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한 가족 안에서도 익숙한 말과 편한 언어는 서로 다를 수 있습니다. 부모에게는 어린 시절부터 간직해 온 모국어와 고향의 기억이 있고, 아이에게는 지금 살아가는 지역과 학교, 친구들 사이에서 쌓아 온 말과 이야기가 있습니다. 같은 집에서 생활해도 서로에게 미처 들려주지 못한 이야기, 서로 전하지 못했던 이야기가 생깁니다.

「우리 집은 두 개의 언어를 씁니다」는 가족의 언어 차이를 하나로 맞추는 데서 시작하지 않았습니다. 부모가 기억하는 시장과 비, 노랫소리, 아이가 매일 듣는 요리와 발걸음, 가족이 자주 건네는 말에 먼저 귀를 기울였습니다. 서로 다른 말과 기억을 그대로 예술의 재료로 사용할 때 가족은 각자의 목소리를 잃지 않으면서도 하나의 결과물을 함께 만들 수 있다고 보았습니다.

'우리 집은 두 개의 언어를 씁니다 — 말은 달라도, 리듬은 통하니까!' 프로그램 안내 화면과 준비된 악기들
피어나가 세운 질문
Key Question
“서로에게 미처 들려주지 못한 이야기와 전하지 못했던 마음, 예술 안에서 만날 수 있을까요?”
[영상 준비 중] 서로의 소리를 발견하고, 가족의 음악을 만들기까지
프로젝트 영상
Project Film
서로의 소리를 발견하고, 가족의 음악을 만들기까지
집의 소리와 기억이 악기와 노래, 소리지도로 이어진 일곱 번의 만남을 하나의 영상으로 정리하고 있습니다.
프로젝트 영상 공개 준비 중
피어나의 접근
PIEONA Approach

가족 안에 이미 있는 말과 소리를
각자가 참여할 수 있는 방식으로 연결했습니다.

01
긴 글보다 익숙한 소리에서 시작하기
일부 참여자에게 긴 한국어 글쓰기는 자신의 경험을 표현하는 데 부담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글을 먼저 요구하기보다 집에서 자주 듣는 소리, 어린 시절의 장면, 좋아하는 노래와 악기를 고르는 활동으로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참여자는 모국어로 말하거나 쓰고 구두로 답하거나 대필을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02
부모와 아이가 각자 표현한 뒤 다시 만나기
같은 질문에 하나의 가족 답을 바로 정하게 하면 말이 빠르거나 익숙한 사람이 표현을 이끌 수 있습니다. 부모와 아이가 각자 편한 방식으로 기억과 마음을 먼저 꺼낸 뒤, 가족 소리지도의 각 면에 넣을 내용을 함께 고르게 했습니다. 각자의 이야기가 사라지지 않으면서도 하나의 작품으로 이어지도록 한 선택입니다.
03
매회의 작은 결과물을 다음 회기의 재료로 사용하기
활동을 한 번의 체험으로 끝내지 않고, 집의 소리와 가족의 말, 직접 만든 악기, 노래와 녹음이 다음 활동의 재료로 다시 등장하도록 구성했습니다. 출석이 달라져도 각 회기에서 독립적인 기여물을 남길 수 있고, 마지막에는 그 흔적이 6면 가족 소리지도로 이어졌습니다.
04
잘 맞추는 연주보다 서로의 소리를 듣는 경험 만들기
한 사람이 크게 이끄는 음악보다 서로의 시작을 보고, 기다리고, 따라 하며 함께 맞추는 경험을 중요하게 두었습니다. 부모와 아이의 소리, 한 가족과 다른 가족의 리듬이 차례로 더해지며 각자의 표현은 공동의 노래와 연주로 확장되었습니다.
프로젝트 여정
Project Journey

듣고, 표현하고, 함께 만들며
가족의 이야기를 한 겹씩 쌓았습니다.

7회의 만남은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가족의 생활 소리에서 시작해 부모의 기억과 아이의 오늘을 듣고 서로의 마음을 전하는 이야기를 악기와 노래, 이미지로 옮긴 뒤 우리만의 소리지도와 노래를 만들었습니다.

01
우리 집의 소리를 발견하다
문 여는 소리, 요리하는 소리, 웃음소리와 발걸음처럼 늘 곁에 있지만 자세히 듣지 않았던 소리를 찾아보았습니다. 가족마다 다른 일상의 소리가 첫 번째 창작 재료가 되었습니다.
02
가족의 기억과 마음을 꺼내다
부모가 어린 시절 들었던 시장과 학교, 비와 노랫소리를 이야기하고 아이는 그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고마움, 바람, 미안함, 사랑처럼 평소 쉽게 꺼내지 못했던 말은 모국어와 한국어, 말과 대필 등 각자 편한 방식으로 기록했습니다.
'엄마의 마음속에 있던 말' — 가족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채워 넣는 활동지
03
말과 소리를 악기와 노래로 옮기다
가족이 재료와 색을 함께 고르고 집의 소리를 닮은 악기를 만들었습니다. 악기에 이름을 붙이고 소리를 시험한 뒤, 가족이 고른 문장과 리듬을 함께 부를 노래에 담았습니다. 정확하게 연주하고 부르는 것보다 서로의 목소리를 듣고 한 곡 안에서 자리를 나누는 경험에 집중했습니다.
3회기, 악기를 만들 때의 약속 — 안전하게, 함께 정하기, 이름 붙이기를 안내하는 진행자
04
가족 소리지도로 이어가다
우리 집의 소리, 부모의 기억, 함께 만든 음악, 문 뒤에 숨겨 둔 가족의 목소리, 악기와 노래, 앞으로 듣고 싶은 소리를 우리만의 작품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림과 색, 손으로 쓴 문장, 오리고 붙인 흔적, 녹음된 우리의 목소리가 가족마다 다른 한 권의 지도가 되었습니다.
'우리가족 소리지도 만들기' 6회기 안내 화면과 준비된 악기들
05
우리의 소리를 서로에게 들려주다
가족 소리지도를 펼쳐 가장 마음에 드는 장면과 꼭 들려주고 싶은 소리를 소개하고, 서로의 신호를 보며 함께 연주했습니다. 가족마다 고유한 소리는 사라지지 않은 채 공동의 음악 안에서 함께 들렸습니다.
'서로 얼굴을 보며 마지막 노래를 불러요' — 진행자와 가족들이 얼굴을 마주 보며 마지막 곡을 함께 부르는 7회기 장면
현장의 장면
Scenes
테이블에 둘러앉아 악기 재료를 고르고 만드는 아이들의 3회기 현장 모습
가족 소리지도에 붙일 그림 스티커를 고르고 붙이는 손
진행자와 아이들이 직접 만든 리듬악기로 함께 연주하는 모습
진행자와 가족들이 둘러앉아 팝업 크래프트를 함께 만드는 모습
2회기 안내 화면과 함께 준비된 악기들
작은 리듬악기를 연주해 보는 아이
마이크와 노트북 앞에서 진행된 녹음 활동
프로그램 안내 화면과 준비된 악기들
엄마와 아이가 함께 가족 소리지도를 만드는 모습
'우리 함께 모여서 우리의 음악을 들려줘' — 완성한 노래 가사를 오선지에 옮겨 적는 손
7번의 만남 · 7편의 기록
Short Films

한 번의 만남마다
가족의 이야기가 다음 장면으로 이어졌습니다.

일곱 편의 짧은 영상에는 집의 소리를 찾는 첫 질문부터 가족 악기와 노래를 만들고, 소리지도를 펼쳐 서로에게 들려주기까지의 과정이 담겨 있습니다.

EP.1 · 우리 집에는 어떤 소리가 있을까?
EP.2 · 부모의 기억과 아이의 오늘
EP.3 · 우리 가족의 악기를 만들다
EP.4 · 가족에게 전하고 싶었던 말
EP.5 · 말과 소리가 노래가 되기까지
EP.6 · 여섯 면에 쌓인 가족의 이야기
EP.7 · 우리의 소리를 함께 나누다
출처: 포천문화관광재단 Instagram @pcfac2021
함께 만든 것
Created Together

오늘의 목소리를
내일 다시 펼쳐 볼 수 있도록

가족 소리지도는 수업의 결과를 모아 둔 작품이자, 가족의 이야기가 이동한 경로를 보여주는 기록입니다. 집 안의 익숙한 소리에서 시작해 부모의 어린 시절, 음악시간에 새롭게 발견한 가족의 모습, 평소 전하지 못했던 말, 함께 만든 악기와 노래, 앞으로의 바람까지 여섯 면에 담았습니다.

각 면은 그림과 색, 손으로 쓴 문장, 오리고 붙인 흔적, 녹음된 목소리로 이어집니다. 하나의 정답보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고르고 만든 흔적을 남겼습니다. 지도를 다시 펼칠 때 그날의 목소리와 서로를 기다리며 맞추었던 리듬도 함께 떠올릴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완성된 여섯 면짜리 가족 소리지도들이 나란히 펼쳐져 전시된 모습
1
우리 집 소리
가족의 일상을 대표하는 소리와 말
2
부모가 기억하는 소리
어린 시절과 고향에서 가져온 기억
3
함께 만드는 음악
활동 속에서 발견한 가족의 모습
4
문 뒤의 가족 목소리
평소 전하지 못했던 한 문장
5
악기와 노래
손으로 만든 악기와 함께 부른 노래의 기록
6
앞으로 듣고 싶은 소리
가족이 함께 만들고 싶은 다음 장면
노래 듣기
Listen

가족의 말과 소리가
한 곡의 기록이 되었습니다.

가족이 고른 말과 직접 만든 악기 소리, 함께 부른 목소리가 한 곡으로 이어졌습니다. 완성된 노래는 프로젝트의 결과물이면서, 가족이 서로의 이야기를 다시 들을 수 있도록 남긴 기록입니다.

완성 노래는 발매 준비 중입니다.
프로젝트가 남긴 것
What Remained

하나의 결과물과 함께,
가족이 다시 이야기를 시작할 수 있는 기록이 남았습니다.

운영
7회기
함께 만든 것
가족별 6면 팝업 소리지도
가족이 함께 만든 악기
다언어 가족 문장과 노래 가사
공개된 1분 숏츠 영상 7편
공개 준비 중
노래와 음원
프로젝트 스케치 영상
PIEONA NOTE 01
같은 활동을 하는 것이 항상 함께하는 것은 아닙니다.
부모와 아이가 처음부터 하나의 답을 만들기보다 각자 편한 언어와 방식으로 자신의 경험을 표현한 뒤, 하나의 작품에서 만났습니다. 가족이 함께한다는 것은 같은 답을 만드는 일이 아니라 서로 다른 표현을 이해하고 존중하며, 조화롭게 어울리는 과정임을 확인했습니다.
PIEONA NOTE 02
말이 적어도 이야기의 재료는 이미 존재합니다.
이야기는 긴 문장으로만 시작되지 않습니다. 생활 소리와 익숙한 노래, 악기와 이미지를 선택하는 과정에서도 관계가 드러났습니다. 표현의 방법을 넓히는 일은 참여를 쉽게 만드는 것을 넘어, 아직 말로 꺼내지 못한 경험에 접근하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가족 구성원이 각자의 이야기를 표현하고
하나의 결과물을 함께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고민하고 계신가요?

피어나는 대상과 현장의 특성을 살핀 뒤 음악과 시각예술의 방식, 참여 과정, 참여자에게 의미 있는 작품을 고민합니다.

가족·커뮤니티 프로그램 협력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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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적 노래 만들기 워크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