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활에서 실패는 시험과 진로, 관계, 계획의 어긋남처럼 서로 다른 얼굴로 찾아옵니다. 하지만 실패를 말하는 자리는 쉽게 성공담이나 교훈으로 마무리되곤 합니다. RE:TUNE은 결론을 먼저 요구하지 않았습니다. 무엇이 있었는지, 그때 어떤 감정이 남았는지, 지금은 그 경험을 어떻게 바라보는지부터 천천히 꺼냈습니다.
그 다음에는 개인의 문장을 팀의 언어로 옮겼습니다. 서로 다른 경험에서 공통된 이미지와 감정을 발견하고, 어떤 문장을 남기고 어떤 순서로 부를지 함께 선택했습니다. 노래는 실패를 예쁘게 포장하기 위한 결과물이 아니라, 혼자 품고 있던 경험을 다른 사람과 함께 다룰 수 있는 형식이 되었습니다.




관계의 끝을 인정하면서도 앞으로 나아가려는 마음, 반복되는 하루의 무기력, 계획대로 되지 않은 결과를 유머로 다시 바라보는 태도, 자신을 가두던 시선에서 벗어나려는 움직임까지. 같은 주제에서 시작했지만 10개 팀이 고른 언어와 사운드는 서로 달랐습니다.
앨범 커버와 전체 음원, 팀별 소개 영상은 참여자 공개 동의 확인을 거쳐 순차적으로 이 페이지에 반영됩니다.
“Re:Tune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음악으로 표현하고, 실패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는 소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대표님을 비롯해 함께해 주신 음악치료사 선생님들께도 깊이 감사드리며, 감사의 마음을 꼭 전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청년 대상 AI 프로그램이 도구 사용법만 가르치면 결과물은 남아도 자기 이야기는 남지 않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감정을 말하는 데만 머물면 표현이 다른 사람과 연결되거나 다시 사용할 수 있는 형태로 축적되기 어렵습니다. 피어나는 청년의 경험과 감정에서 출발해 공동 작사, 음악 창작, 감상과 공유로 이어지는 과정을 기관의 목적과 참여 환경에 맞춰 설계합니다.
피어나는 참여자의 이야기를 먼저 듣고, 감정 탐색과 공동 작사, AI 음악 창작, 결과 공유가 하나의 과정으로 이어지도록 설계합니다. 대상과 기관의 목적, 운영 회기, 공개 범위를 함께 살펴 프로그램의 구조를 제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