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에게 미처 들려주지 못한 이야기와 전하지 못했던 마음, 예술 안에서 만날 수 있을까요?”
Project Film
가족의 언어가 하나의 노래가 되기까지
한국어, 베트남어, 중국어로 이야기를 나누고, 함께 연주하고, 가사를 만들고, 직접 노래를 불렀습니다.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가 가족만의 노래가 되어가는 과정을 하나의 영상으로 정리하고 있습니다.
PIEONA Approach
서로 다른 언어가 하나의 노래가 되기까지, 네 단계로 과정을 설계했습니다.
01
서로 다른 언어
가족 안에서도 사용하는 언어와 익숙한 표현 방식은 서로 다를 수 있습니다. 부모의 모국어와 아이가 자라며 익힌 말이 한 집 안에 자연스럽게 공존했습니다.
—한국어·베트남어·중국어를 사용하는 가족이 함께 참여
02
서로의 이야기를 듣는 과정
음악과 예술 활동을 통해 각자의 언어와 경험을 자연스럽게 꺼내고, 서로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집에서 자주 듣는 말과 소리 찾기
—다국어 노래를 함께 듣고 따라 부르기
03
함께 만드는 과정
리듬과 악기, 가사 만들기, 노래 부르기와 녹음을 통해 가족의 이야기를 하나의 공동 창작물로 만들어갔습니다.
—가족이 함께 만든 악기와 리듬
—편지와 녹음카드로 남긴 목소리
04
가족만의 노래
프로그램의 결과물은 단순한 음원이 아니라, 가족 구성원의 서로 다른 언어와 기억이 함께 담긴 기록입니다.
—다국어 가사가 담긴 공동 노래
—가족 소리지도와 가족 앨범
7 Sessions
우리 집의 소리에서 가족의 노래까지
가가호호의 일곱 번의 만남은 각각 분리된 활동이 아니었습니다. 집에서 들리는 소리를 발견하는 일에서 시작해 서로의 언어와 마음을 듣고, 마지막에는 한 가족의 노래와 기록을 완성하는 과정으로 이어졌습니다.
01
우리 집의 소리에서 시작된 첫 노래
웰컴송을 함께 부르고 여러 악기를 자유롭게 연주하며 서로를 알아갔습니다. 가족들은 집에서 자주 들리는 말과 소리를 찾아 가사로 옮기고, 멜로디를 더해 앞으로 함께 완성할 노래의 첫 부분을 만들었습니다.
웰컴송자유 악기 연주우리 집의 말과 소리첫 가사와 멜로디
가족들이 집에서 자주 들리는 말과 소리를 떠올리고, 함께 연주하며 첫 노래의 재료를 찾는 과정.
02
다르게 표현해도, 음악으로 통하는 순간
지난 시간에 만든 노래를 각자 고른 악기로 다시 연주했습니다. 서로 좋아하는 음악을 함께 듣고 느낌을 그림으로 표현했으며, 한국 전통악기를 직접 만들고 연주하면서 말 이외의 방식으로도 마음을 나누었습니다.
노래 연주음악 감상과 그림한국 전통악기 만들기
같은 음악을 듣고도 서로 다르게 떠오른 느낌을 그림과 악기 소리로 나누는 시간.
03
서로의 언어가 노래 안에서 만나다
여러 나라의 악기를 만들어보고 가족들을 위해 준비한 노래를 함께 듣고 불렀습니다. 노랫말에는 한국어와 베트남어, 중국어를 담아 서로의 언어를 듣고 따라 해보는 경험으로 확장했습니다.
여러 나라 악기다국어 노래서로의 언어 배우기
한국어와 부모 나라의 언어를 노래로 듣고 따라 부르며 서로의 표현을 교환하는 장면.
04
편지와 노래로 마음을 주고받아요
부모는 아이에게 평소 전하고 싶었던 마음을 편지에 담고, 아이들은 함께 노래를 부르며 그 마음에 응답했습니다. 말로는 미처 전하지 못했던 이야기가 글과 노래를 통해 가족 사이를 오갔습니다.
부모의 편지아이들의 합창가족의 마음 나누기
부모가 편지에 담은 마음을 아이들이 노래로 이어받으며 서로의 이야기를 듣는 과정.
05
가족의 목소리를 직접 기록하다
녹음카드를 활용해 가족에게 해주고 싶은 말을 서로의 목소리로 남겼습니다. 부모들은 공동 노래의 노랫말을 자신의 언어로 녹음하며, 가족이 사용하는 여러 언어를 하나의 음악 안에 담았습니다.
녹음카드가족에게 전하는 말부모의 모국어 녹음
가족에게 건네고 싶은 말과 노랫말을 부모의 언어와 목소리로 직접 기록하는 장면.
06
우리 가족의 소리지도를 만들다
집 안에서 들리는 여러 소리를 떠올리고 아코디언북 위에 '우리 가족 소리지도'를 만들었습니다. 부모의 목소리에 이어 아이들의 목소리도 녹음하며, 한 가족의 일상과 관계를 소리와 이미지로 기록했습니다.
우리 집의 소리 찾기가족 소리지도아이들의 목소리 녹음
집 안의 공간과 생활 소리를 이미지로 옮기고, 아이들의 목소리를 더해 완성한 가족 소리지도.
07
우리의 노래를 가족의 기록으로
마지막 시간에는 일곱 번의 만남에서 모은 말과 소리, 그림과 마음을 돌아보며 가족 앨범을 만들었습니다. 완성된 노래의 악보 위에 노래를 들으며 떠오르는 느낌과 이미지를 자유롭게 표현했고, 공동의 노래를 각 가족만의 기록으로 남겼습니다.
가족 앨범악보 위의 표현7회기 돌아보기
완성된 노래를 다시 들으며 악보 위에 각자의 느낌을 표현하고 가족 앨범으로 엮는 과정.
현장의 장면
7번의 만남과 기록
일곱 편의 짧은 영상에는 집의 소리를 찾는 첫 질문부터 가족 악기와 노래를 만들고, 소리지도를 펼쳐 서로에게 들려주기까지, 그리고 우리의 노래가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이 담겨 있습니다.
EP.1 · 우리 집에는 어떤 소리가 있을까?
EP.2 · 부모의 기억과 아이의 오늘
EP.3 · 우리 가족의 악기를 만들다
EP.4 · 가족에게 전하고 싶었던 말
EP.5 · 말과 소리가 노래가 되기까지
EP.6 · 여섯 면에 쌓인 가족의 이야기
EP.7 · 우리의 소리를 함께 나누다
출처: 포천문화관광재단 Instagram @pcfac2021
Created Together
가족의 언어가 하나의 노래가 되기까지
각 가족이 사용하던 말과 기억, 함께 만든 가사와 리듬, 직접 부른 목소리가 하나의 노래 안에 담겼습니다. 완성된 음원과 영상은 프로그램이 끝난 뒤에도 다시 꺼내볼 수 있는 가족의 기록이 되었습니다.
가족 소리지도는 그 과정을 모아 둔 작품이자, 가족의 이야기가 담긴 소중한 기록입니다. 집 안의 익숙한 소리에서 시작해 부모의 어린 시절, 음악시간에 새롭게 발견한 가족의 모습, 평소 전하지 못했던 말, 함께 만든 악기와 노래, 앞으로의 바람까지 그 동안의 여정을 담았습니다.
각 면은 그림과 색, 손으로 쓴 문장, 오리고 붙인 흔적으로 이어집니다. 하나의 정답보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고르고 만든 흔적을 남겼습니다. 지도를 다시 펼칠 때 서로를 기다리며 맞추었던 순간을 함께 떠올릴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1
우리 집 소리
가족의 일상을 대표하는 소리와 말
2
부모가 기억하는 소리
어린 시절과 고향에서 가져온 기억
3
함께 만드는 음악
활동 속에서 발견한 가족의 모습
4
문 뒤의 가족 목소리
평소 전하지 못했던 한 문장
5
악기와 노래
손으로 만든 악기와 함께 부른 노래의 기록
6
앞으로 듣고 싶은 소리
가족이 함께 만들고 싶은 다음 장면
노래 듣기
가족이 나눈 이야기가 우리의 노래로 이어졌습니다. 완성된 노래는 가족이 서로의 마음을 다시 느낄 수 있도록 해줍니다.
완성 노래는 발매 준비 중입니다.
포천 다문화가족 문화예술교육 · 가족 노래 만들기
엄마의 마음속 말이 가족의 노래가 되기까지
가족의 이야기가 노래가 되었습니다
이 영상은 노래를 만드는 과정에서 담은 초반 스케치 영상입니다. 부모가 자신의 언어로 적은 마음이 노래가 되어가는 과정과, 「우리 집은 두 개의 언어를 씁니다」에 참여한 가족들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노래를 만들기 전, 부모들은 아이에게 고마웠던 마음과 바라는 것, 미안했던 순간, 앞으로 함께하고 싶은 일을 자신에게 가장 편한 언어로 적었습니다. 베트남어와 한국어로 쓰인 문장을 함께 읽고 의미를 나누며, 가족에게 꼭 전하고 싶었던 말을 노랫말로 발전시켰습니다.
서로 다른 언어를 하나로 바꾸는 것이 아니라, 한 가족 안에 함께 존재하는 언어와 마음을 그대로 음악에 담아가는 과정이었습니다.
Mẹ yêu con và luôn luôn bên cạnh.
“엄마는 너를 사랑하고 언제나 네 곁에 있을게.”
— 노래 만들기 활동지에 적힌 한 엄마의 말
Mẹ con chúng ta có một chuyến đi chơi thật là vui vẻ.
“엄마와 아이들이 함께 아주 즐거운 여행을 가고 싶어.”
— 노래 만들기 활동지에 적힌 한 엄마의 말
“너희 셋은 엄마에게 모두 똑같이 소중한 자식이고, 모두 엄마의 보물이야. 공부도 중요하지만 지식보다 먼저 사람다운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어.”
— 노래 만들기 활동지에 적힌 한 엄마의 말
Sau này mẹ sẽ cố gắng dành nhiều thời gian cho con, nấu cho con những món ăn ngon, cùng con đi đến những nơi con thích.
“앞으로 엄마는 너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려고 노력할게.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주고, 네가 좋아하는 곳에도 함께 갈게.”
— 노래 만들기 활동지에 적힌 한 엄마의 말
위 문장은 노래 만들기 과정에서 참여자가 직접 작성한 활동지의 일부입니다. 베트남어 응답은 참여자의 표현과 의미를 살려 한국어로 옮겼으며,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익명으로 소개합니다.
우리가족의 이야기는 함께 부를 수 있는 하나의 노래가 되었습니다. 가족이 미처 전하지 못했던 마음을 다시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가사
우리 함께 모여서
우리의 음악을 들려 줘
우리는 모두 다르지만
하나된 음악을 들려줘
우리 함께 모여서
우리의 노래를 들려줘
우리는 모두 다르지만
하나되어 노래해
다른 언어 다른 이야기
리듬으로 만들고
우리가 노래하는 이 멜로디 함께 나누자
빨리빨리 (Nhanh lên, nhanh lên! / 快点,快点!)
숙제했어? (Làm bài tập chưa? / 写作业了吗?)
밥 먹어라 (Ăn cơm đi! / 吃饭吧!)
조심히 다녀 (Đi cẩn thận nhé! / 路上小心!)
기다릴게 (Mẹ sẽ chờ con. / 我会等你。)
건강해 (Giữ gìn sức khỏe nhé! / 要健健康康的!)
힘내 (Cố lên! / 加油!)
사랑해 (Mẹ yêu con. / 我爱你。)
우리 함께 모여서 우리의 노래를 들려줘
우리는 모두 다르지만 하나되어 노래해
우리는 모두 다르지만 하나되어 노래해
가족들이 경험한 시간
프로그램을 마친 뒤 진행한 만족도 조사에서도 가족들은 프로그램 과정과 경험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남겼습니다.
4.92
/ 5.00
전체 만족도 평균
5.00
/ 5.00
가족의 실제 생활에 도움이 되었다
5.00
/ 5.00
프로그램 전반에 만족했다
4.86
/ 5.00
다른 사람에게 프로그램을 권하고 싶다
Participant Voices
가족이 남긴 말
프로그램에 대한 평가보다 더 중요하게 보고 싶은 것은 가족들이 어떤 순간을 기억하고 있었는지입니다. 실제 설문에는 다음과 같은 응답이 남았습니다.
“아이와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이들과 더 잘 놀고, 더 잘 알아보는 것.”
“가족이 화합하고 즐거워졌어요.”
“엄마와 아이의 정서적 유대감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되었어요.”
“행복한 시간이 되었어요.”
PIEONA Interpretation
하나의 노래를 만드는 동안, 서로의 언어를 조금 더 알게 되었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 중요한 것은 가족이 같은 노래를 완성했다는 사실만은 아니었습니다.
누군가는 한국어로, 누군가는 베트남어로, 누군가는 중국어로 자신에게 익숙한 방식으로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그리고 그 서로 다른 말과 기억을 하나의 언어로 바꾸는 대신, 각자의 언어 그대로 음악 안에 함께 담았습니다.
설문에서 가족들이 남긴 '아이와 함께 보낸 시간', '아이를 더 알아가는 것', '가족의 화합', '엄마와 아이의 정서적 유대'라는 표현은, 이 프로젝트에서 음악이 단순한 결과물이 아니라 서로의 이야기를 듣고 함께 표현하는 매개가 되었음을 보여줍니다.
Outcomes
가족과 음악으로 함께한 잊지못할 추억
Participation
7회기 운영
Created
가족별 6면 팝업 소리지도
가족이 함께 만든 악기
다언어 가족 문장과 노래 가사
공개된 1분 숏츠 영상 7편
우리의 목소리가 담긴 노래
우리의 여정이 담긴 영상
Partner Voice
현장에서 함께 지켜본 변화
프로그램을 함께 기획하고 운영한 협력기관은 가족들이 서로의 언어와 목소리를 예술의 재료로 바꾸어가는 과정을 이렇게 기록했습니다.
포천문화관광재단
참여 가족들만의 이야기와 목소리가 담긴 '우리만의 노래'가 결과물로 남는다는 점이 특히 좋았습니다. 가족들이 서로에게 편지를 쓰고 읽어주며 마음을 전하고, 함께 노래를 부른 뒤 각자의 목소리를 직접 녹음해 하나의 작품을 완성해가는 과정이 인상 깊었습니다. 한국어뿐 아니라 베트남어와 중국어 등 가족들이 실제로 사용하는 언어가 가사에 담기면서, 서로 다른 언어도 음악 안에서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마지막 수업에서는 프로그램이 끝나는 것을 아쉬워하며 눈물을 보인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부모님이 쓴 편지를 듣던 아이가 처음에는 쑥스러워하다가 어느 순간 엄마의 얼굴을 가만히 바라보며 눈시울을 붉히던 장면도 기억에 남습니다. 편지와 음악이 있었기에 평소 말로 표현하기 어려웠던 마음을 조금 더 편안하게 전하고 받아들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피어나는 단순히 회차별 활동을 채우는 데 그치지 않고, 각 활동이 가족에게 어떤 경험으로 남을지, 마지막에는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를 분명하게 고민하며 프로그램을 운영했습니다. 영상과 홈페이지를 통해 가족들이 훗날에도 "우리 가족이 이때 이런 노래를 만들었지"라고 다시 꺼내볼 수 있도록 과정 전체를 기록하려는 태도도 인상 깊었습니다. 예술을 배우는 시간을 넘어 서로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가족과 사랑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발견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부모님이 쓴 편지를 듣던 아이가 어느 순간 엄마의 얼굴을 가만히 바라보며 눈시울을 붉히던 장면이 기억에 남습니다.”
포천문화관광재단 문화사업팀
포천시가족센터
이번 프로그램은 음악과 예술을 매개로 기존 이중언어교육지원사업과는 다른 접근을 시도했습니다. 참여 가족들은 부담 없이 자신의 정서와 생각을 부모 나라의 언어로 표현했고, 부모와 자녀가 함께 가사를 쓰고 합창하는 과정에서 유대감을 더욱 깊게 형성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평소 소극적이던 참여자들이 점차 주도적이고 적극적인 모습으로 변화한 점이 뜻깊었습니다.
포천문화관광재단과의 긴밀한 협력, 그리고 전문 기관인 피어나와의 유기적인 소통을 통해 현장에 맞는 예술 융합형 가족 프로그램을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피어나가 현장에서 보여준 열정과 세심한 운영 덕분에 프로그램이 성공적인 결실로 이어졌으며, 앞으로 예술 융합형 가족 프로그램이 더욱 발전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확인했습니다. 다시 좋은 기회로 함께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평소 소극적이던 참여자들이 점차 주도적이고 적극적인 모습으로 변화했습니다.”
포천시가족센터
EXTERNAL COVERAGE
외부 보도로 확인된 프로젝트 기록
경기일보는 「우리 집은 두 개의 언어를 씁니다」가 2026년 7월 4일부터 8월 22일까지 총 7회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한국어와 베트남어, 중국어 등 각 가정에서 사용하는 말과 목소리를 공동 노래로 완성한 과정을 보도했습니다.
가족 안에서도 익숙한 언어와 표현 방식은 서로 다를 수 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그 차이를 없애기보다 각자가 가진 언어를 그대로 꺼내고, 음악 안에서 함께 들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가족이 함께 만든 하나의 노래에는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 각자의 기억, 그리고 함께 보낸 시간이 동시에 담겨 있습니다.
피어나는 앞으로도 예술을 통해 누군가의 언어를 하나로 바꾸기보다, 서로 다른 목소리가 함께 존재할 수 있는 경험을 만들고자 합니다.
PIEONA NOTE 02
같은 활동을 하는 것이 항상 함께하는 것은 아닙니다.
부모와 아이가 처음부터 하나의 답을 만들기보다 각자 편한 언어와 방식으로 자신의 경험을 표현한 뒤, 하나의 작품에서 만났습니다. 가족이 함께한다는 것은 같은 답을 만드는 일이 아니라 서로 다른 표현을 이해하고 존중하며, 조화롭게 어울리는 과정임을 확인했습니다.
PIEONA NOTE 03
말이 적어도 이야기의 재료는 이미 존재합니다.
이야기는 긴 문장으로만 시작되지 않습니다. 생활 소리와 익숙한 노래, 악기와 이미지를 선택하는 과정에서도 관계가 드러났습니다. 표현의 방법을 넓히는 일은 참여를 쉽게 만드는 것을 넘어, 아직 말로 꺼내지 못한 경험에 접근하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두 개의 언어가 만나 하나의 가족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서로 다른 말에서 시작했지만, 노래하고 연주하고 편지를 쓰고 목소리를 기록하는 동안 가족이 사용하는 언어와 일상의 소리는 서로를 더 깊이 알아가는 예술의 재료가 되었습니다. 일곱 번의 만남에서 만들어진 노래와 소리지도, 앨범은 완성된 작품인 동시에 가족이 함께한 과정을 다시 꺼내볼 수 있는 소중한 추억이 되었습니다.
가족이 예술로 소통하고 서로의 마음을 알아가는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계신가요?
피어나는 현장의 특성을 살핀 뒤 음악과 시각예술의 방식, 참여 과정, 참여자에게 의미 있는 작품을 고민합니다.